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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브런치족’ 노린다

입력 2011-04-28 09:59:47 수정 201104281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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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많아지는 봄을 맞아 외식업계는 브런치족을 겨냥한 메뉴들을 쏟아내고 있다.

‘브런치 메뉴’는 심플하고 맛있는 메뉴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기에, 나들이 중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때문에 커피전문점은 물론 패스트푸드업계에서도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선보이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다.


▲ 브런치, 이제 패스트푸드점에서 즐기자

미국식 멕시칸 푸드점 ‘타코벨’은 최근 ‘에그&소시지브리또’와 ‘에그&베이컨브리또’를 출시해 브런치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따뜻한 토르티야에 에그스크럼블, 호주청정우 소시지, 베이컨 등이 진한 체다 치즈와 어우러진 브런치 세트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2,500원이라는 파격적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취향에 맞게 500원을 추가하면 카페라떼 또는 카푸치노로 교환 가능하다.

브런치 메뉴는 타코벨 이태원 본점과 홍대점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판매된다.


▲ 커피전문점에도 브런치 바람~

할리스커피는 베이커리 출시를 기념해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Anytime Brunch 메뉴’를 선보인다.

아침 브런치 메뉴로 선보인 ‘크로크무슈’는 입 안 가득 모차렐라 치즈의 담백함을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5,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스타벅스도 최근 샌드위치와 샐러드로 구성된 브런치 메뉴를 강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샌드위치는 ‘로스트비프 샌드위치’, ‘커리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등이며, 아메리카노와 함께 7,600원에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3시까지 판매.


▲ 레스토랑은 ‘브런치 메뉴’도 전문적으로

베이커리 다이닝 레스토랑 BRCD에서는 오후 12시까지 판매하는 브런치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잉글리시 머핀 위에 감자 팬케이크, 훈제연어, 수란 등을 얹고, 홀렌다이즈 소소를 올린 ‘훈제 연어 에그 베네딕트(12,000원)’와 해쉬 브라운 포테이토와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는 오믈렛(8,500원)은 남녀노소 즐기기 좋다.

또 브런치 메뉴에 3,500원만 추가하면 스프나 샐러드, 에이드나 커피가 추가되는 브런치 세트를 맛볼 수 있다.

브런치 전문 레스토랑 ‘더플라잉팬’은 ‘all-day brunch’를 콘셉트로 블로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와 음료를 주로 판매하며, 특히 바게트 빵에 달걀프라이, 베이컨을 올린 ‘이태원의 아침(14,000원)’이 인기 메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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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8 09:59:47 수정 201104281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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