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이색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 해태제과는 ‘홈런볼’에 시원하고 달콤한 식감의 아이스크림 슈를 넣은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홈런볼슈’는 과자에 생크림 대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어, 유명 베이커리의 고급 슈 느낌을 담았다.
▲ 현대약품의 ‘티팝 스파클링티’는 차(Tea)에 탄산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보다 산뜻하게 차를 즐길 수 있도록 이태리산 레몬농축액 및 탄산으로 기존 차 음료의 텁텁함을 낮췄다.
▲ 롯데주류는 최근 저도주 찾는 성향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설중매 스파클링’을 선보였다. 제품은 기존 매실주보다 알코올 도수를 낮췄으며, 국내 최초로 탄산을 첨가한 탄산 매실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엔제리너스커피의 ‘라이스 머핀 4종’은 서양식 디저트인 머핀 형태이지만, 멥쌀에 크랜베리, 블루베리, 초코, 고구마 등 4가지 토핑물을 반죽해 스팀으로 쪄낸 제품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쌀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 풀무원은 지난해 ‘우유 같은 두유’를 콘셉트로 출시한 ‘소야밀크’ 제품이 출시 이후 매월 평균 11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두유는 콩에 들어있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대표 건강 음료로 꼽히지만, 콩 특유의 향과 텁텁한 식감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았다.
풀무원은 기존 두유보다 콩을 더 미세하게 갈아, 콩의 비린 맛과 텁텁함을 없애고, 우유처럼 깔끔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풀무원식품 두유 제품 전선표 매니저는 “풀무원 ‘소야밀크’는 부드럽고 깔끔해 우유처럼 마실 수 있는 냉장 두유”라며, “두유의 텁텁함, 단맛 때문에 두유를 선호하지 않던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우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구제역 여파가 있던 지난 3월에는 전월 대비 2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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