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교육센터는 제 89회 어린이날을 맞아 500여명의 어린이,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레고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큰 잔치’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1부 순서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뷔페’가 마련됐다. 우동, 파스타, 샌드위치 등 메인메뉴에서 디저트코너까지 준비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메인 행사인 2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 브릭을 이용한 ‘대형 태극기 만들기’, ‘대형 대한민국 지도 만들기’, ‘대형 세계지도 만들기’ 등 코너별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참가자들이 가족단위로 조를 이뤄 각 조별로 주어진 파트별 조립도를 따라 만들고, 모든 가족이 만든 조립품 전체를 결합하면 대형 작품이 탄생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참가한 모든 가족의 조립품이 완성돼야 하나의 멋진 작품이 완성되는 자리인 만큼, 미완성된 가족을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가족들은 저마다 완성된 대형 작품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등 어린이날을 마음껏 기념했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어린이날이 되면 어디를 가나 복잡하고 길이 막혀 마땅히 갈 곳을 찾기 힘들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과 색다른 레고 체험과 식사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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