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영어교육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2013년부터 대입 수시모집 전형의 참고자료로 활용 될 예정이고, 2016년부터는 수능 영어시험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올 해 1월 진행 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모의시험에서 많은 학생들이 낯선 응시방법과 유형에 많은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초등학교부터 본 시험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는 초등학교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험 프로그램 ‘ESPT-NET’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에듀박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가공인 영어말하기 자격시험인 ESPT의 콘텐츠 및 평가방식을 기반으로, 초·중등 학생들이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언어의 4가지 영역인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를 모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과 동일한 iBT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용영어능력 평가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이 시험에 적극 대비할 수 있도록, 영어의사소통능력을 중점 평가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된 것도 큰 특징이다.
또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7차 교육과정 내용을 반영하는 것에 착안하여, 이 프로그램 역시 학교의 교과과정을 적극 반영했다.
ESPT-NET 시험은 ESPT-NET Junior 1(초등 저학년), Junior 2(초등 고학년), Teens(중학생) 세 단계로 구성돼 있다.
특히, ESPT-NET Teens는 국가영어평가능력시험 3급을 직접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수준을 맞췄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이 시험 프로그램 출시와 함께 관련 교재도 잇따라 출간 할 계획”이라며 “영어 학원과 관련 교육기관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듀박스는 오는 14일 전국 지정 시험센터에서 첫 ESPT-NET 시험을 실시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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