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하나 행복나눔신탁’을 총 1천 억 원 한도로 3개월간 판매한다.
하나 행복나눔신탁은 원금이나 이자수익금을 육영사업이나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할 수 있는 금융권 유일의 공익신탁 상품이다.
기부금은 2개의 펀드로 구성돼 각각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교의 학습기자재 지원, 저소득층 자녀의 학비지원 등의 육영사업에 쓰인다.
또한,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복지시설 지원, 무의탁 노인 생활안정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등의 사회복지사업에도 사용 될 예정이다.
가입금액은 이자만 기부할 경우 5만 원 이상, 원금을 기부할 경우 1만 원 이상이며, 가입대상에 제한은 없다.
원금을 기부할 경우에는 법인의 경우 10%의 손금 산입, 개인은 30%의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김정태 하나은행 은행장은 “향후 이러한 공익신탁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나눔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971년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신탁법상 공익신탁 업무 취급 허가를 받았다. 지금까지 30회 차에 걸쳐 총 113억 원의 공익신탁 수혜금을 2천800여 곳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상품 역시, 기부금은 2년 경과 후 하나은행장, 정부부처 담당 심의관 등으로 구성된 공익신탁운영위원회에서 기금 운용 및 집행을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모든 내역은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lm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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