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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원, 청소년들의 제2학교 된다

입력 2011-05-13 16:19:52 수정 2011051316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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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6월 말까지 월드컵공원 등 7개 공원 10개 프로그램을 서부교육지원청 산하 각 급 학교의 소규모 교육활동프로그램으로 시범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이 창의적 체험활동을 이수하도록 교과과정이 개편됨에 따라, 서부교육지원청은 인근 월드컵공원 등에서 진행되는 공원체험프로그램을 주목해 서울시로 요청해 옴에 따라 협약을 맺어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월드컵공원, 서울숲, 길동생태공원,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창포원, 중랑캠핑숲 등 서울시 직영 7개 공원에서 진행되며, 선정된 10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약 30회 시범 운영된다.

향후 시범운영 성과에 따라 2011년 하반기에는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복안이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자원회수시설,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 월드컵공원의 환경․자원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녹색 성장과 산업을 학생들이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는 ‘에코투어’가 진행된다.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대형공원인 서울숲에서는 ‘재미있는 나무이야기’라는 주제로 공원을 산책하며 다양한 나무에 관한 설명을 듣고 산책 후에는 기념과 추억이 될 수 있는 나뭇잎으로 만든 엽서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남산공원에서는 사적 제10호인 서울성곽 중 장충지역 1km의 성곽둘레길을 트래킹하고 성곽의 역사적 의미를 들어보는 ‘장충자락 역사 탐방교실’과 남산의 계절별 자연을 관찰하는 ‘남산 자연학교’ 등이 개설된다.

북서울 꿈의숲에서는 오패산과 벽오산을 둘러보고 생태를 탐방하는 ‘꿈의숲 생태이야기’가 진행된다.

서울 최초의 오토캠핑장인 중랑캠핑숲에서는 야생초화원, 맨발광장 등 중랑캠핑숲의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캠핑 체험, 다양한 자연놀이 등이 준비돼 있는 ‘중랑캠핑숲 숲속여행’이 학생들을 찾아간다.

김광례 푸른도시정책과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정례적인 현장 체험교육을 통해 서울의 자연생태 및 공원문화에 대한 이해가 확대되는 것을 물론, 조경, 생태, 환경기술 등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직업체험의 계기로도 작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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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3 16:19:52 수정 2011051316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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