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17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은 수상자와 그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우리미술대회는 전국 4만 5천여 명의 초, 중, 고교 및 유치원생들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 실기대회를 거쳐 1천497명의 미술 꿈나무들이 입상의 영광을 누렸다.

시상식에서는 대구 영송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예진’ 양이 중고등부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유치부에 참가한 ‘하늘’ 어린이가 유치초등부 대상으로 우리은행장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미술대회에는 지난 2008년 지진피해를 입었던 중국 쓰촨성 진산초등학교 어린이 10명을 비롯해 베트남,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문화적 혜택에서 다소 소외된 아시아 국가 어린이 22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이번 우리미술대회 수상작품은 그리기 실력보다는 그림을 향한 창의적인 열정의 향기가 묻어 있다”며 수상자들에게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예술을 향한 향기를 만들어 내 우리나라를 예술 강국으로 도약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상식에 이어 동상 이상의 수상작품과 아시아 국가에서 참가한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 등에 대한 전시회 오프닝 행사도 함께 열렸다.

총 84점의 주요 수상작품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월 2일까지 우리은행 본점 은행사박물관 갤러리에서 계속된다.

또한 사이버 갤러리를 오픈해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도 수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lm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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