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열린어린이에서 옛이야기 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빛을 가져온 갈까마귀 - 북서태평양 옛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빛을 가져다주고 싶어 하는 갈까마귀가 으뜸부족 족장의 딸의 아이로 태어나면서 숨겨진 빛을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갈까마귀아기는 노는 척하면서 집 안 어이에 빛이 숨겨 있는지 살펴보다 커다란 나무상자를 발견한다. 상자 안에는 빛나는 구슬이 들어 있고, 빛구슬을 갖고 놀던 갈까마귀아기는 갑자기 변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눈에 자극적이지 않은 색감과 북서태평양 지역 민족 캐릭터가 만나 글보다 그림을 먼저 익히는 아이들에게 시각적으로 흥미로움을 일깨울 수 있는 책이다.
또한 남을 속이는 신화 속 인물 유형인 트릭스터들이 나온다. 사고를 치고 남을 귀찮게 하는 말썽꾸러기지만 신에게서 해와 달을 훔쳐 사람들에게 갖다 주는 영웅이기도 하다.
이들의 모험에서 재미와 지혜를 얻고 실수를 통해 교훈을 배워나갈 수 있다.
한편 이 책은 칼데콧 영예상, 보스턴 글로브 - 혼 북 영예상,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뉴욕공공도서관이 뽑은 읽고 나누어 볼 책 100권에 선정되며 어린이 도서 분야에서 큰 이슈가 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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