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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진면목, 6월의 축제 현장 속으로

입력 2011-05-17 11:06:36 수정 20110517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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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하얀 알프스 산, 끝이 보이지 않는 초록 들판이 인상적인 유럽 중부 내륙에 위치한 나라 스위스.

여행하기 좋은 계절 6월, 스위스는 취리히 페스티벌, 체르마트 알파인 위크, 맨리헨 알프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 취리히 페스티벌

6월 17일부터 7월 10일까지 취리히 페스티벌이 열리며 취리히의 여름이 화려하게 시작된다.
취리히 페스티벌은 오페라, 콘서트, 댄스, 공연, 미술이 모두 어우러지는 종합 예술 축제이다.

이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오프닝 공연은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다. 올 해는 다니엘레 가티의 지휘로 베르디의 팔스타르를 감상할 수 있다.

취리히 시립 미술관에서는 프란츠 게르치의 페인팅과 판화 작업을 '계절'이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또한 취리히 서부지역의 유명한 문화 공간, 쉬프바우의 재즈 공연장인 무드에서는 바비 허처슨과 조이 드프란체스코 트이로가 현대 재즈의 놀라운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야외 이벤트와 오프닝 나이트, 특별 공연과 게스트 퍼포먼스 등이 취리히를 빛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zuercher-festsiele.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체르마트 알파인 위크

파라마운트 영화사 로고 전신인 마테호른으로 더욱 유명한 체르마트. 이곳에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알파인 위크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문 가이드를 통해 다양한 수준과 연령대의 여행자들이 직접 알프스를 체험하는데 무리 없도록 구성됐다.

초보자를 위한 간단한 눈밭과 빙하 투어부터 전문가를 위한 암벽과 아이스 등반, 에코 투어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고르너 빙하 하이킹, 다이나믹한 로프 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고르너그라트 정상에서의 일출 감상과 선셋 디너도 즐길 수 있다.

축제 주간 중 22일에는 산악 가이드 이브닝 행사가 펼쳐진다. 산악가이드로 이루어진 음악 그룹인 베르그퓌러무직 체르마트가 교회 광장에서 음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alpincenter-zermatt.ch에서 확인 가능하다.


▲ 맨리헨 알프스 전통 축제

융프라우요흐행 기차가 지나는 마을로 유명한 그린델발트에는 맨리헨이라는 봉우리가 있다. 이곳의 산정 레스토랑에서는 매년 6월, 다소 늦은 감 있는 봄맞이 알프스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6월 25일 맨리헨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이날 전통 민속 복장을 입고 춤을 추며 전통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지역 주민들의 공연, 스위스 깃발 던지기 퍼포먼스도 구경할 수 있다.

맨리헨은 그린데발트에서 곤돌라로 올라갈 수 있으며, 그린델발트의 초록 들판과 유명한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maennliche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제공: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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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7 11:06:36 수정 20110517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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