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잘 입는 법을 말하는 사람, 책은 많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옷장 앞에서 헤매고 있다.
이봄에서 출간된 '옷 이야기'의 저자 김은정은 옷은 사람의 성향을 대변하므로 타인의 스타일을 카피하는 것으로는 나의 스타일, 나만의 멋을 결코 완성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이 책은 스타일 책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독자들을 위해 준비한 옷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 이다.
화이트 셔츠, 블랙 원피스, 레깅스, 속옷, 스카프, 목걸이 등 33개의 가장 기본적인 패션 아이템을 엄선해 각 아이템이 갖고 있는 역사, 내 옷을 한 눈에 알아보는 법, 가장 기본적이나 잘 고르기 어려운 아이템의 진짜 매력, 우리가 편하게 입는 셔츠와 청바지가 얼마나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변신할 수 있는지 등을 담았다.
또한 국내 유명 모델, 스타일리스트, 패션잡지 에디터, 패션 디자이너, 아티스트들의 시크릿 아이템 사진과 함께 패션 멘토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한편 이 책의 저자 김정은은 국내 첫 패션 라이선스 잡지 '엘르' 패션 기자로 시작해 '마리 끌레르' 패션뷰티 차장, '마담 휘가로' 편집장을 역임하며 패션이 곧 생활인 삶을 살았다.
2006년에는 '샤넬'로 자리를 옮겨 홍보부장으로도 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옷에 대한 칼럼을 쓰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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