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차 안에서 서로를 끌어안듯이 고이 죽어 있는 남성과 개의 유체가 발견된다. 감정 결과 남성은 사후 1년에서 1년 반, 개는 고작 사후 3개월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남자가 죽은 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곁을 지킨 충견 해피. 과연 둘 사이에는 언던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도서출판 비로소에서 출간된 '별을 지키는 개'는 모든 것을 잃었지만 행복했던 한 남자와 그 곁에 함께한 한 마리 개의 애절하면서도 따뜻한 마지막 여행을 그린 이야기이다.
개의 시점에서 둘의 여행을 바라본 이 책은 그들의 장례 치러주기 위해 여행의 흔적을 뒤쫓는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를 그린 '해바라기', 두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작품 연재 초기부터 단행본 출간일을 묻는 독자들의 문의가 이어졌고, 일본 현지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영화화 제의가 쇄도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일본 비평지 '다빈치'는 이 책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한편, 6월 11일 일본 현지에서 영화 '별을 지키는 개'가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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