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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 정일우, “삶의 소중함 진지하게 생각해 본 계기”

입력 2011-05-20 09:58:43 수정 20110520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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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종영한 SBS 드라마스페셜 '49일'에서 열연한 정일우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는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극 중에선 49일 여행자를 관리하는 스케줄러였지만 정작 49일의 여행자는 내가 됐었던 것 같다. 정신없이 지내 온 시간들이었지만 그 여행을 끝내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뿌듯하고 감격스럽다”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삶의 소중함을 제대로 느꼈고 생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계기가 됐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이하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마지막 방송을 전후해 자신의 트위터에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 온 국내외 팬들에게 감사의 글을 남기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일우는 그 동안 사후 세계, 영혼 빙의 등 이색 소재를 다룬 ’49일’에서 ‘스케줄러’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었다.

헤어, 패션,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드라마 인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 한층 성장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복귀를 마쳤다는 평이다.

한편 '49일'은 기사회생에 성공한 신지현(남규리)이 결국 죽음을 맞이하며 끝을 맺었고 그 동안 영혼이 빙의 되었던 육체 제공자 송이경(이요원)이 사실은 어릴 때 잃어버렸던 지현의 친 언니로 밝혀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말로 마무리 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신정 기자(p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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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0 09:58:43 수정 20110520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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