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은태의 두 번째 유럽행 기회가 아쉽게 불발되었다.

박은태의 소속사 떼아뜨로는 지난 3월 열린 ‘The 1st Sylvester Levay International Musical Singing Competition’ 에서 박은태가 한국대표로 선발되어 유럽 준결승에 참여기회가 주어졌지만 뮤지컬 ‘모차르트!’를 끝까지 공연하기 위해 아쉽게 준결승 참가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박은태는 “새로운 기회라 도전하고 싶었지만,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작품인 ‘모차르트!’를 무사히 마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아쉬운 마음까지 모두 담아 최고의 모차르트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은태가 유럽행을 고사하고 출연하는 작품 ‘모차르트!’는 임태경, 김준수, 전동석이 박은태와 번갈아 모차르트역을 맡았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극작가 미하엘 쿤체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인생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인 갈등구조로 풀어낸 수작이다.

‘나는 나는 음악’, ‘내 운명 피하고 싶어’, ‘황금별’ 들 주옥같은 넘버들과 유럽을 열광시킨 박은태의 소름끼치는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5월 24일 성남아트센터에서 막을 열며, 공연은 7월 3일까지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신정 기자(p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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