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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부터 샤워젤까지, ‘친환경 제품’ 공세

입력 2011-05-21 07:05:37 수정 201105210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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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품 개발 시 재활용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스웨덴 가전그룹 일렉트로룩스가 최근 출시한 친환경 청소기 3종은 제품의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을 실천한 프리미엄 청소기다.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이 55%이상 사용됐으며, 폐기 시에도 92%이상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완벽한 흡착력을 유지하면서 40% 이상 전력 절감효과가 있는 친환경 모터를 장착했다.

0.05마이크로미터의 미세먼지를 99.95% 이상 걸러내는 여과성능도 갖췄다.

제품 생산 시에는 친환경 생산 시스템에 의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10만 톤 이상 감소시켰다.

현재 울트라액티브 그린(UltraActive Green), 울트라사일런서 그린(UltraSilencer Green), 에르고라피도 그린(Ergorapido Green) 세 종류로 출시돼 있다.


한경희 생활과학은 포스코와 함께 공동 개발한 ‘키친 사이언스(Kitchen Science) 천연 마그네슘팬’ 3종을 출시했다.

제품의 주 소재인 마그네슘은 2010년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10대 핵심소재 중 하나다.

또한 치매·학습장애 등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알루미늄(Al)과 달리 7대 미네랄 성분 중 하나로 인체에 무해하다.

무게가 스테인리스의 5분의 1, 알루미늄의 3분의 2에 불과하지만 강도와 열전도성이 뛰어나고 100%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락앤락의 ‘비스프리 테이블탑’은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트라이탄 소재는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CO2량이 적고 100%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신소재로 적합하다.

또 용기가 유리처럼 투명해 내용물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깨지거나 긁힐 우려가 없어 전자레인지 및 식기세척기에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냄새와 음식물이 배는 현상이나 내용물에 따른 용기변색 등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더바디샵은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샤워 젤 라인 '어스 러버스(earth lovers)'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샤워 젤에 흔히 함유된 썰페이트, 파라벤, 인공 색소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원 소비 및 오염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100% PCR 용기를 사용했다.

패키지에 새겨진 ECO 마크는 더바디샵 친환경 기준인 '에코 컨셔스 기준'에 충족했으며, 수생환경에 독성이 없고 자연분해가 쉬운 성분을 함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월아트(WallArt)는 사탕수수로 만든 모던한 디자인의 친환경 3D 월 패널을 선보였다.

3D 월 패널은 사탕수수의 섬유질 찌꺼기로 만든 월 패널로, 패널에 사용되는 원료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총 12가지 패턴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해 벽면에 부착하면 집안의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꾸밀 수 있다.

특히 월 패널 부착 후, 집안 내부 또는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색상으로 칠할 수 있다.

한편, 이 상품은 2009년 미국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뽑은 가장 혁신적인 친환경 홈데코 제품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lm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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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1 07:05:37 수정 201105210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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