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와 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마’에서 김진수가 그만의 존재감을 100% 발휘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소프라노를 장모로 둔 사위이자, 그런 엄마에 대한 반발심으로 자신의 꿈을 버리고 엄마의 매니저를 하고 있는 부인을 둔 남편으로 분한 김진수는 그 역할을 100% 소화해 냈다.
극 중에서 태권도 사범인 그는 엄마 속을 뒤집기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띠동갑 차이가 나는 자신과 결혼한 류현경의 곁에서 그녀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고 육아도 도맡아 하는 착한 남편이다.
또한, 세상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주인공이고 싶어 하는 프리마돈나 장모에게는 능력은 없지만 자신의 딸을 지켜주는 든든한 사위.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는 전투력 강한 장모와 그런 엄마에게 지지 않으려는 부인 사이에서 새우등 터지는 힘없는 남편이자 사위로 이 세상 모든 남자들의 동정심을 무한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마마’는 오는 6월 2일 웃음, 눈물, 공감을 책임지는 든든한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태어나 처음 부른 이름인 엄마의 이야기로 관객들 곁에 찾아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신정 기자(p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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