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트위터(@korea_post)에 올라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 사례와 예방법이 팔로어들에게 실시간으로 확산되면서 보이스 피싱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보이스 피싱 사기범이 우체국 콜센터번호(1588-1900)를 가장해 신용카드가 잘못 발급됐다고 속이고 있다는 글은 14만 4천명이 리트윗 했다.
또 우체국 홈페이지에 나오는 직원의 실명을 앞세워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묻고 돈을 가로채는 사기수법에 대한 주의 글은 빠르게 리트윗되면서 무려 27만 8천여 명이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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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보이스 피싱으로 국민들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트위터를 통해 범죄 사례와 예방법을 알렸다.
올해만 검찰, 경찰, 우체국 등 사칭 사례와 금융정보 유출, 자녀 납치 가장 등 사기수법과 관련해 10건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모두 60만5천명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우체국 사칭 보이스 피싱 피해 건수가 지난해 보다 10% 이상 감소하면서 우정사업본부 트위터가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올 4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건수는 3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2건에 비해 17% 감소했다.
피해 신고로 지급 정지된 우체국계좌 금액도 14억 원에서 7억 원으로 5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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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피해사례와 예방법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우체국 사칭 보이스 피싱 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우정사업본부 트위터 팔로어는 1만 2천여 명으로 4월 현재 중앙 15개 부처 중 4위에 올라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트위터 뿐 아니라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 페이스북과 미투데이를 통해서도 보이스 피싱에 대한 사기수법과 피해예방법을 신속하게 알리고 있다.
페이스북과 미투데이는 팬 수와 가입자 수가 각각 4천명, 1만 명이 넘는다.
우정사업본부 SNS에서는 보이스피싱 사례 말고도 우편 및 금융서비스 이용안내, 우정사업 관련 뉴스도 볼 수 있다.
특히 트위터는 우체국에 대한 문의사항이 많이 올라와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해 주는 정보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보이스 피싱은 사기수법이 진화하면서 근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를 통해 사기수법과 예방법을 빠르게 알려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lm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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