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광장에서 봄배추 생산농가 및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사)고향주부모임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중앙회 및 고향주부모임 등 100여명과 봄배추 주생산지역인 충남, 전남지역본부 및 여성농업인단체가 참여했다.

행사 총 물량은 전체 33톤으로 5kg박스 기준 약 6천700여 박스이다.

참여자들은 직접 김치를 담아 조손가구,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6천700가구에 5kg 1박스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앙본부와 충남지역본부, 전남지역본부에서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다문화가족자원봉사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중앙본부 100여명)해 동시에 실시했다.

담근 김치는 16개 시·도 취약가구에게 지원된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봄배추 과잉생산에 따라 힘들어 하는 생산농가에게는 소비촉진을 통한 실익지원이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가구와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김치를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 농업·농촌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lm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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