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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피크닉 싫다면 ‘데커레이션’부터 색다르게

입력 2011-05-26 09:33:41 수정 2011052611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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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소풍’이라 하면 아무렇게나 꾹꾹 눌러 담은 음식 찬합에 허름한 은박 돗자리를 들고 떠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피크닉 전용 매트부터 대바구니까지 피크닉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피크닉의 꽃, 도시락도 일회용 용기에 담기보다는 색다른 용기와 데커레이션으로 맛깔스럽고 예쁘게 만드는 것이 요즘 추세다.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전문 양성기관 까사스쿨과 함께 좀 더 사랑스럽고 특별하게 피크닉 도시락 만드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 메뉴와 용기의 ‘궁합’이 중요해

신경 써서 만든 피크닉 음식, 아무데나 담아도 될까? 운동회 때 쓰던 층층찬합이나 스티로폼 용기 대신 색다른 용기를 사용해보자.

이때 중요한 것은 용기와 메뉴의 특성을 잘 매치하는 것이다.

컬러풀한 음식은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나 지퍼 백에 담아 그 색깔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한다.

쿠키나 컵케익은 식용 PVC 봉투 속에, 샌드위치는 종이 상자에 담아보자. 방울토마토는 종이끈으로 장식한 유리병에 넣으면 보기 좋다.

예전에는 특색 있는 용기를 방산시장 등 특정 상가에서 구입해야 했지만, 요즘에는 온라인에서도 포장 관련 쇼핑몰이 많아져 다양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단, 식약청이나 관계 기관에 공증이 된 용기인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 도시락 용기 만들기 ‘참 쉽죠~’

꼭 용기를 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시중 베이커리나 음식점에서 예쁘고 독특한 포장 용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유리 푸딩 병이나 샐러드 용기 등을 잘 씻어 말려두면,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도시락 데커레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용기를 직접 만드는 방법도 있다. 전개도대로 종이를 잘라 접으면 멋진 파이나 케이크 상자로 사용할 수 있다.

종이는 마분지 등 너무 하늘거리지 않는 재질을 사용하고, 흰 마분지가 밋밋하면 포장지를 붙이거나 색 마분지, 크라프트지를 이용하자. 리본이나 스티커로 포인트를 주면 멋스럽다.

이음새를 붙일 때에는 음식이 닿을 수 있으므로 풀보다는 양면테이프를 쓰는 것이 좋다.

음식을 담을 때 상자에 바로 넣기보다는 밝은 무늬의 얇은 종이나 천을 한 장 깔고, 음식을 담아 깔끔한 느낌을 주자.

▲ 사랑스러운 피크닉 만드는 ‘나만의 라벨’

피크닉 도시락 용기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네이밍 스티커를 제작해 붙여보자.

‘made by OOO’ 또는 내가 지은 음식의 별칭을 써 붙여도 재미있다. 여러 사람이 참석하는 피크닉이라면 구성원 각각에게 라벨 부착 선물을 나눠 주는 것도 좋다.

이때 라벨은 통일된 색상과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디자인 효과를 높여준다.

단, 물이나 다른 이물질이 라벨에 닿을 경우 변색·염색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라벨을 만들기 어렵다면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스티커를 이용해도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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