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역사를 쉽고 재밌게 가르쳐 주려면 우선 역사의 흐름부터 이야기해 줘야 한다.

연표를 통해 역사와 큰 흐름을 익히면 자연스럽게 그 속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에 관심이 생기고, 퍼즐을 맞추듯 하나씩 역사 사건들을 알아 갈 수 있다.

진선아이에서 출간된 '한눈에 펼쳐보는 한국사 연표 그림책'은 한눈에 역사적 배경과 시대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큰 판형의 본문에 연표를 보기 쉽게 배열했다.

연표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주요 사건은 더 자세히 다루어 이해를 돕는다.

또한 각 시대 마다 꼭 기억해야 할 주요한 사건, 역사적 인물, 대표 문화재 등을 한 페이지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국사 공부의 깊이를 더해준다.

역사 공부 시 시대 흐름만큼 중요한 것이 역대 왕조 계보를 아는 것이다. 왕을 알면 그 시대상을 자연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책 후반부에 각 시대별 왕조의 흥망성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대 왕조 계보도'를 수록해 연표와 함께 한국사의 흐름을 정확하게 짚어볼 수 있다.

한편, 저자 정연은 현재 영락고등학교에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저서로는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세계사', '만화 사마천 사기열전(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 9)',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사 백과' 등이 있다.

한경닷컴 키즘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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