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타일은 동대문 상권의 흥인, 덕운 상가를 재건축해 작년 10월 문을 연 패션 전문 도매상가로, 현재 300여 개의 도매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연내 800여 개까지 확장될 예정에 있다.
맥스타일의 이번 CJ몰 입점은 도매상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최초의 B2C 모델이라는 점에서 판매자와 소비자 양쪽 모두에게 그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CJ몰 입점으로 의류 도매상들은 온라인에까지 입지를 넓힘으로써 더욱 많은 잠재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들은 여러 단계의 중간 소매상을 거치지 않고 도매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시중가 대비 30~40% 저렴한 가격에 쇼핑할 수 있게 됐다.
CJ몰 e-패션사업팀 강형주 팀장은 “이번 맥스타일과의 제휴를 통해 CJ몰은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패션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패션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 상인들에게 훌륭한 고객 접점을 제공하는 판로 제공자로서의 역할도 겸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맥스타일 내 도매 점포들과 연계하여 CJ몰 단독 상품을 기획 및 생산,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