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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주부라면 ‘에코라이프’

입력 2011-06-03 09:55:07 수정 201106031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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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쓰나미와 지진, 아이슬란드 화산, 미국 토네이도 등 큰 인명피해를 가져온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자연주의에 초점을 맞추는 ‘에코라이프(Eco-life)’ 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친환경라이프를 즐기는 에코라이프족들은 불필요한 전기 소비량, 일회용품 사용 등을 최소화하면서 가전, 생필품 등을 구매할 때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에코라이프를 실천하고 인증샷을 찍어 팬들에게 환경보호를 알리는 스타들의 움직임으로 에코라이프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박진희는 최근 자신의 전기자동차를 공개했으며, 공효진은 화초키우기, 자전거타기 등을 제안하는 환경 에세이 ‘공책’을 출간했다.

또, 에코백 매니아인 최강희는 화장실 핸드 드라이어 대신 손수건 사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각 기업에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제품 출시는 물론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 에너지 절약으로 잣나무 1천40 그루를 효과

LG전자 휘센 에어컨을 사용하면 시원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지구를 지킬 수 있다. 효율 좋고 전기료 절감하는 ‘슈퍼 인버터’를 도입했기 때문.

이 기술은 처음에 강한 힘으로 냉방한 후 적정 온도를 유지해줌으로써, 전기료를 정속형 대비 88% 절약하고, 냉방시간은 3배 이상 단축시킨다.

이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때문에 잣나무 1천4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LG 휘센은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이기 때문에 냉방효율이 높아 5등급 가전보다 최대 30~40%의 소비전력이 절감된다.

특히 올해 유엔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에 대한 문제와 산림 살리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어, 에어컨 구매 시에도 에너지 효율을 꼼꼼히 살펴 구매하는 에코라이프 족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 수은함량 0% 실현한 친환경 기술

해양 및 토양 오염, 생태계 파괴와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폐건전지의 수은으로 인한 지구오염의 심각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소니코리아는 수은 건전지로 인한 지구오염을 막기 위해 세계 최초로 친환경 무(無)수은 소형 알카라인 전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시계, 계산기, 체온계, 장난감 등 다양한 생활기기에 사용되기 때문에 인체와 환경에 피해를 입히는 수은함량 0%를 실현했다.

기존 소형 알카라인 전지는 아연과 전해액의 반응으로 발생하는 수소가스를 억제하기 위해 수은을 사용했지만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기존에 필수적으로 사용되어 온 수은을 독자적인 기술로 제거했다.

소니는 세계적으로 연간 3억 개의 무수은 산화은 전지와 미니 알카라인 전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된 무수은 미니 알카라인 전지와 기존 무수은 산화은 전지를 통해 연간 470kg의 수은 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국제협약으로 수은 사용 및 배출을 관리할 것으로 전망되어 더욱 주목받는 제품이다.



▲ 화장품에도 에코바람

남녀를 불문한 생활 필수품인 화장품에도 에코 바람이 불고 있다.

푸른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인 ‘그린 캠페인’을 실시 중인 이니스프리는 2003년부터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다 쓴 화장품 공병을 모아 생활 속 재활용의 소중함을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한 이 캠페인을 통해 2010년 9월 기준으로 총1만1천440kg의 공병이 수거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80.51그루의 식수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에코 뷰티를 표방하고 있는 LG생활건강 비욘드는 ‘네이처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 자연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에코 뷰티 비욘드의 10가지 약속’을 내세우고 화장품에 함유된 화학성분,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있다.



▲ 매일 사용하는 드라이어도 친환경

에코라이프족이라면 가정에서 매일 사용하는 드라이어도 유해물질 유무와 에너지 절약 수준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

제이엠더블유에서 출시한 친환경 드라이어는 미세유해물질인 카본이 없는 세계 최초 드라이기다.

기존의 헤어드라이어는 사용할수록 모터의 브러쉬가 마모되면서 탄소(Carbon)성분의 유해물질이 발생하는데 이 제품은 브러쉬 자체가 없기 때문에 탄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

또한 이 제품에 적용된 BLDC모터는 다른 모터보다 약 80% 이상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력 소비를 줄여 준다.

그 동안 헤어드라이어는 가정에서 매일 사용하면서도 다른 전자제품에 비해 미세 유해물질, 에너지 소비효율에 대한 기준이 없던 것이 사실.

이 제품은 실생활에서 에코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유해물질 최소화로 환경 보호

자연 환경을 생각한다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의자의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

듀오백코리아의 ‘듀오백 알파100M’ 제품은 친환경 메시(그물망) 소재를 사용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방출될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나 카드뮴, 납 등 유해물질을 최소화 한 것.

등 받침 부분뿐만 아니라 앉는 부분까지 이 소재를 사용해 최근 환경부로부터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다.



▲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친환경 그릇

밀폐용기에도 에코 트렌드가 나타났다.

락앤락이 최근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친환경 밀폐용기 ‘비스프리(Bisfree) 테이블 탑’ 시리즈를 출시한 것.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한 이 제품은 용기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CO2량이 적고 재활용이 100%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자레인지, 냉동실, 식기 세척기 등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환경호르몬 걱정까지 덜어준다.

이기영 LG전자 한국 마케팅본부 AE마케팅팀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인명피해가 큰 자연재해의 여파로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에코라이프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다”며, “특히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자제 등의 움직임이 더욱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lm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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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3 09:55:07 수정 201106031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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