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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유통업체 상반기 소비 트렌드는 ‘GUEST’

입력 2011-06-07 09:14:57 수정 2011060709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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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123개 홈플러스 점포 매출 및 바이어 의견을 종합해 2011년 상반기 소비 트렌드를 ‘GUEST’로 제시했다.

‘GUEST’는 ▲Giant(초대형 피자, 버거 출시 경쟁) ▲Unique(착한, 통큰, 위대한 등 브랜드 경쟁 및 대형마트 명품관 확대 등 차별화 전략) ▲Earthquake(日 대지진 이후 일본상품 수급 불안 및 방사능 우려로 인한 소비 변화) ▲Sports(대형마트 골프클럽 출시, 스포츠 멀티숍 확대 등 스포츠용품 비중 강화) ▲Transference(인터넷쇼핑몰, 스마트앱, 소셜커머스, 디지털상품권 비중 증가 등 소비환경 변화) 등 상반기 유통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 소비 트렌드를 담고 있다.

우선 올 상반기에는 롯데마트가 이마트 피자와 가격은 같으면서도 지름은 1cm 긴 ‘더큰 피자를 선보인 데 이어, 홈플러스 ‘메가 버거’, GS25 ‘위대한 버거’ 등 초대형 햄버거까지 경쟁적으로 출시되면서 유통업계 초대형 패스트푸드 상품 경쟁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프라인 유통매장 출점 속도가 저하되면서 각 유통업체들의 차별화 경쟁도 특히 심화된 시기였다.

올해 초 홈플러스 ‘착한 생닭’, 롯데마트 ‘통큰 치킨’, GS25 ‘위대한 버거’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각 유통업체들은 후속 대표상품도 상품명을 ‘착한’, ‘통큰’, ‘손큰’, ‘위대한’ 등 브랜드로 시리즈화하며 자사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더욱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점포 차별화 경쟁도 이목을 모았다. 지난 해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홈플러스가 ‘오르루체 명품관’을 선보인 이후 올해 명품관을 전국 11개 점포로 확대, 어린이 명품 의류 전문관인 ‘오르루체 키즈’까지 선보였으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컨셉의 전문관을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

일본 대지진은 유통업계에도 큰 소비 변화를 가져왔다.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산 기저귀, 디지털카메라 등 국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상품들의 물량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해당 품목에 대한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으며 바이어들은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올 상반기에는 유통업체들이 스포츠용품을 강화하는데도 의욕적이었다. 일례로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올 상반기 경쟁적으로 유명 브랜드 골프클럽 풀세트를 30~40만원 대에 선보였다. 또한 스포츠 전문용품 구매자들이 많아지면서 스포츠 전문매장 확대도 치열해졌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1천만 명을 돌파(방통위 발표, 3월 23일 기준)하면서 유통업계 쇼핑환경 변화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홈플러스가 세계 1위 통신판매회사 오토(OTTO)로부터 인수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비식품 전문 ‘스타일몰’을 오픈하고 스마트앱을 출시하는 등 업계에선 온라인쇼핑몰 강화, 점포 내 와이파이존 구축, 쇼핑 어플리케이션 출시 등을 가속화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일각에서는 장기적인 라이벌(?) 관계라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소셜커머스 업체와의 상호 제휴도 활발해지는 진풍경도 나타났다.

홈플러스 PR사회공헌부문 설도원 부사장은 “일본 대지진 및 방사능 유출과 같은 반갑지 않은 손님도 있었지만, 언제든 새로운 손님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이번 소비 트렌드 분석에 담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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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7 09:14:57 수정 2011060709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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