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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와 상에 담다’, 무형문화재 전승자 작품 판매전

입력 2011-06-07 10:06:42 수정 2011060710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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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 작품 판매전’이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보(褓)와 상(箱)'을 주제로 개최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하고 롯데백화점이 후원하는 판매전은,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귀한 분께 마음을 전할 때 선물을 보(褓)에 싸고 상(箱)에 담는 과정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정성을 다해 왔다는 사실에서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가 만들어낸 전통공예품이 현대사회에서 명품․명작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토록 함과 동시에 국민들이 전통공예를 즐기고 현장에서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도록 펼쳐진다.

전통공예품이 예스럽기만 할뿐 실생활에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세련된 감각과 높은 품격을 느낄 수 있고 현대 실생활에서 얼마나 빛나고 돋보이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김은숙 매듭장 이수자의 ‘오방낭자’는 다채로운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실생활에 활용도를 높였으며, 이광웅 나전장 이수자의 ‘낙락’은 진한 색에서 전해지는 따스함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선물과 같은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매전은 국민들에게는 우수한 전통공예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승자에게는 새로운 판매 시장을 확보하여 전통공예의 자생력을 강화해주는 자리라는 의미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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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7 10:06:42 수정 2011060710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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