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의 이미지를 털고, 엄마가 해준 ‘집밥’의 느낌에 다가가고자 햇반을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롭게 리뉴얼 출시되는 햇반은 강렬한 붉은 색 바탕의 기존 디자인을 벗고, 제품 전체의 이미지를 밝고 세련된 아이보리 컬러 톤으로 정리했다.

CJ제일제당 측은 “밥 본연의 색깔, 미(米)색 아이보리 컬러의 느낌을 모던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며, “기존 햇반의 Red-circle 이미지를 로고로 만들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연속성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리뉴얼 작업은 햇반 흰 쌀밥을 포함해 쌀눈가득 햇반, 찰보리밥, 흑미밥 등 10종 전체 물량을 한꺼번에 진행, 지난주 출고제품부터 적용 중이다.

CJ제일제당 햇반 브랜드 담당 최동재 부장은 “깔끔함과 잘 만들어진 식품의 느낌의 기존 햇반 디자인은 ‘즉섭밥’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밥’을 사먹는다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이에 ‘즉석밥’이라는 틀을 벗어나 ‘집밥’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자연스럽고 친근한 ‘햇반’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박태환 선수를 모델로 내세운 새 CF를 조만간 온에어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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