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올해 초 PC 기증으로 인연을 맺은 중국 베이징 외곽 통저우시에 위치한 치차이 학교에서 의료 봉사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베이징 소재 대한항공 중국 지역본부 직원 10여 명은 이날 서울 월계동 소재 ‘선한이웃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치차이 학교에서 전교생 400 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활동을 하기로 했다.
치차이 학교는 대한항공이 지난 3월 초 63대의 컴퓨터를 교육용으로 전달한 바 있는 농민공 자녀학교로, 이번 의료봉사 지원 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 직원들은 우리나라 의료진과 중국 어린이간 통역 및 현장 보조 지원을 해 원활한 진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통역 및 현장 지원뿐 아니라 중국 내 지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성금으로 의료품을 지원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은 자사 중국 내 20개 전 지점 직원들 참여해 3만5천 위안(약 6백만 원 상당)을 모금했으며, 이 성금으로 의료진 추천을 받아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등의 일반의약품 21종과 항생제, 지사제 등의 전문의약품 22종 및 학생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제, 철분제 등을 구매해 전달했다.
박인채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대한항공이 PC 지원을 한 학교에서 우리나라 의료진과 함께 의료봉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었으며, 특히 중국 전 지점에서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이 이뤄져 자랑스럽다"며 "중국 지역에서 대한항공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계속 펼쳐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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