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토) 밤 11시 첫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의 한 지원자에게 엠넷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신 김지수가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재치있는 UCC 동영상으로 온라인에서는 잘 알려진 ‘IUV(아이유브이 : 아이유 + UV)’이다. 충남 천안에서 온 여고생 2명으로 구성된 IUV는 슈퍼스타K2에서 김지수와 장재인이 선보여 화제를 낳았던 ‘신데렐라’를, 자신들만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담은 립싱크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각각 장재인과 김지수로 분장, 기타 대신 배드민턴 라켓을 활용해 변화무쌍 다양한 표정 개그를 뽐낸 것이다. 부끄럽거나 망설이는 기색이 전혀 없이, 노래에 심취해 마치 자신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듯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리얼한 표정의 두 사람 모습에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폭소를 터뜨렸다.

김지수는 이 날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코갓탤 아이유브이님들 실물이 궁금하다 ㅋㅋㅋㅋㅋ”라는 글을 올리며 관심을 표했다. 이어 ‘슈퍼스타K2’의 우승자인 ‘허각’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지수야 재인아 ㅋㅋㅋ 코갓탤 언제 나갔니 ㅋㅋㅋ”라고 올리자, 이에 김지수는 웃음으로 답하기도. 이에 ‘코리아 갓 탤런트’측은 공식 트위터계정을 통해 “김지수씨 한번 만나 보시겠어요? 공동 공연 해주신다면 적극 주선해보겠습니다”라고 제안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 직후 IUV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유튜브의 IUV 공연 동영상은 4일
만에 조회수가 12만명에 달했다.

tvN과 프로그램 공식 트위터(@chtvN, @KoreaGotTalent)를 비롯,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보고 떡실신한 듀오 IUV”, “심사위원들이 시작할때 무표정으로 봤는데 끝날 때는 미침 ㅋㅋㅋ” 등 재밌고 신선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IUV의 맹활약이 펼쳐졌던 <코리아 갓 탤런트> 1회는 오는 11일(토) 밤 9시 30분에 다시 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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