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구입한 이탈리아산 마르게리타 냉동피자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지난 7일 트위터러 @eunjj******(이하 A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마트 피자 곰팡이 피어서 따지러 갔더니 원래 피자에는 곰팡이가 필 수 있다네요. 아이가 모르고 먹었다 생각하니 끔찍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곰팡이가 피어있는 피자 사진을 공개했다.
A씨의 분노를 더욱 부채질 한 것은 ‘원래 피자에는 곰팡이가 필 수 있다’라는 매장 직원의 답변. A씨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데 어떻게 이렇게 대처하는지. 대표 대형마트 믿음이 깨집니다’라고 재차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이마트 트위터 담당자는 뒤늦게 내용을 확인하고 잘못된 현장 응대에 대한 사과와 함께 방문점포와 A씨의 연락처를 확인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상세한 설명 없이 ‘피자에 곰팡이가 필 수 있다’고 말한 응대에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키즈맘뉴스 확인 결과 이마트 관계자는 “간혹 블루치즈가 사용된 피자나 치즈류에 포함된 푸른곰팡이를 보고 소비자가 크레임을 제기하는 사례가 있었는데 이번 경우도 현장에서 그런 사례로 지레 판단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먼저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고객에게 응대함이 옳은데 그렇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거듭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제품 관리 및 고객 응대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문제가 된 냉동 피자는 신세계 이마트부분이 수입원이며 유통기한은 2012년 1월14일까지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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