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가 교육용 앱 시장 진출에 이어 IPTV를 통한 디지털 교육서비스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디지털 방송 전문기업 ‘알티캐스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의 인기도서 콘텐츠를 TV교육서비스 ‘키즈북•키즈잉글리쉬 OLO’에 제공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키즈북•키즈잉글리쉬 OLO’는 알티캐스트에서 디지털TV를 통해 제공하는 교육서비스로, 현재 400여 종에 이르는 오프라인 도서 콘텐츠를 연령∙테마별로 분류하여 동영상 형태로 제공한다.
삼성출판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보영 영어명작동화', '보들북 율동동요', '말놀이동시' 등 총 45종, 121개에 이르는 도서 콘텐츠를 TV로 선보이게 된다.
오는 10일부터 '이보영 영어명작동화', '영어율동동요'가 CJ헬로비전의 ‘키즈잉글리쉬 OLO’를 통해 첫 서비스되며, 6월 중으로 KT 올레TV와 LG U+ ‘키즈북 OLO’에 순차적으로 확대 편성된다.
또한 ‘키즈북•키즈잉글리쉬 OLO’의 플랫폼이 확장됨에 따라 연내 Tbroad, SKBB에서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도서 콘텐츠는 지난해 삼성출판사의 멀티미디어 북 브랜드 ‘스마트북스’에서 교육용 앱으로 개발돼 이미 디지털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한 바 있다.
삼성출판사는 디지털TV 교육 서비스 진출을 통해 자사 출판 콘텐츠의 유통 채널 다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삼성출판사 EDU&IT 김민석 그룹장은 “이번 삼성출판사의 디지털 교육서비스 진출은 단순히 읽고 보는데 그치던 ‘손안의 책’이 영상과 소리와 결합돼 ‘인터렉티브한 미디어 콘텐츠’로 재탄생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고객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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