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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잦은 샤워, 피부에 ‘독’

입력 2011-06-14 09:25:04 수정 2011061411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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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하루 종일 땀을 흘리고 난 후 잠들기 전 샤워는 기본, 열대야에 시달린 몸을 식혀주는 아침의 샤워에 폭염의 낮을 이겨내기 위한 조치의 냉수마찰까지.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히고,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샤워가 잦아지는 계절이다.

그러나 청결한 샤워가 피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잦은 샤워는 유수분 불균형을 가져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

그런데 이보다 더욱 경계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자극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다.

보다 섬세한 케어가 필요한 여름 피부, 안심하고 샤워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무자극 바디 케어 아이템을 소개한다.


▲ 부드러운 천연 해면으로 거품 샤워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거품을 내주거나, 각질을 부드럽게 닦아내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천연 해면은 소량의 비누나 샤워 젤만으로도 풍성한 미세거품을 내고, 피부에 산소를 공급해주며, 모공까지 씻어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 피부 케어에 적합하다.

‘뷰티풀 스킨’의 ‘천연 해면’은 그리스 지중해의 심연에서 채취한 제품으로, 물에 적신 후 세정제를 조금 묻혀서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사용한다.

자극 없이 각질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아기나 예민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천연 성분 소재의 워시 제품으로 순하게

여름 피부를 위한 워시 제품으로는 세정력이 강한 것 보다는 저자극에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후르츠앤패션’의 ‘후르티 포밍 배스’는 천연 과일 추출물과 식물성 오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풍부한 거품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싱그러운 과일 향이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주며, 저자극성의 순한 제품이라 아이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 오일과 스프레이 로션으로 산뜻하게

여름철이라고 피부 보습을 빼먹는 것은 금물. 샤워로 유실된 수분을 보충해주고, 적당한 유분으로 피부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줘야 한다.

크림이나 로션의 답답하고 끈적이는 느낌이 싫다면, 바디 오일을 가볍게 바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뷰티풀 스킨의 ‘그레이프 후르츠 바디오일’은 순수 허브를 원료로 한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높은 보습력을 자랑한다.

샤워 직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았을 때 전신에 바르면 가벼운 느낌으로 촉촉하게 금방 스며든다.


▲ 시원한 쿨링제품으로 진정 케어를

샤워 후, 자외선이나 높은 기온으로 자극받은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제품을 바르는 것도 특별한 케어가 될 수 있다.

온도가 올라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피부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피부 온도 상승은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요요인이다.

‘알앤디랩’의 ‘옥시즌 카밍젤’은 푸딩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의 보습제로 외부환경으로부터 손상된 피부의 진정 관리를 도와준다.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해 두었다가 사용하면 보다 빠른 힐링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썬 번과 제모로 인한 자극부위에도 적합하다.

피부과 전문의 이현승 박사는 “여름철 샤워를 자주 하는 것 자체도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는 데, 더욱 무서운 것은 강한 세정제와 거친 샤워 도구”라며 “우리 특유의 목욕문화는 뽀드득 거리도록 ‘때밀이 수건’으로 피부를 ‘빡빡’ 문지르는 것인데, 이 방법은 피부에 매우 강한 자극을 준다. ‘가끔’ 하는 것도 피하기를 권하는데, 만일 매일 이런 방법으로 샤워를 한다면 피부 건조가 악화되고 심할 경우 습진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고 충고했다.

샤워와 관련된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피부 건강은 쉽게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또 그는 “샤워나 목욕 후에는 반드시 피부 보습제를 발라줘야 하는데, 여름철에는 끈적이는 느낌이 싫어 보습을 소홀히 하곤 한다”며 “하지만 세정으로 벗겨져 나간 피부 보호막은 반드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자극을 최소한하고 보습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바디 피부 케어의 핵심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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