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상반기 전자책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은 누구일까?
교보문고가 최근 조사한 ‘교보문고 상반기 전자책 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자책을 가장 많이 구매한 독자의 연령층은 30대, 성별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전자책 판매도서 및 매출을 기준으로 2011년 1월 1일부터 6월12일까지 상반기 전자책 판매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연령대별 전자책 판매권수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37.5%로 가장 높았다.
전자책 구매 경로가 스마트폰 비중이 높아지면서 출,퇴근 등 이동이 잦은 30대의 전자책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전자책의 성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여성 독자가 51.6%로 남성 독자보다 많아졌다.
2009년 성별 점유율이 남성이 77.3% 였던 것에 비하면 월등한 차이가 난다.
여성 독자들의 비중이 높은 문학 분야의 콘텐츠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독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B2C 시장에서 상반기 교보문고 전자책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3배 증가했다(B2B 포함 전체 매출은 63.8% 증가).
현재까지 87만 권이 넘게 판매 되었으며, 6월까지 100만권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부터 2011년 5월까지 교보문고에서 판매된 전자책 누적 판매량은 225만 권으로 전자책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보문고 디지털컨텐츠사업팀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전자책 독서인구도 대중적인 독자군 형성으로 접어 들어가고 있다”며 “교보문고는 앞으로도 전자책 선도 기업으로서 전자책을 구매하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와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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