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토닉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명보아트홀 다온홀에서 ‘드로잉:쇼 히어로’를 공연한다.

드로잉:쇼‘HERO’는 무대 위에서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관객들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재미와 반전을 선사하는 신개념 미술 퍼포먼스다. 관객들에게 미술작품을 새롭게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새로운 형태의 미술 퍼포먼스 인 만큼 기존 미술의 틀을 과감하게 벗었다. 살아 움직이는 놀라운 입체드로잉, 200개의 큐브를 단숨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큐브아트, 화려한 색채드로잉 액션페인팅, 눈깜짝할 사이에 탄생되는 놀라운 명작 리버스드로잉 등 관객들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미술판타지로 구성됐다.

특히 관객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가슴 속에 숨어있는 영웅들을 하나, 둘 끄집어 내어 무대에서 함께 하는데 중점을 둔다.

‘드로잉: 쇼 히어로’ 만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 있다.


먼저 반전의 반전 큐브아트에서는 어릴적 놀던 큐브가 작품을 완성한다.

200개의 큐브의 비밀을 5분만에 풀어내어 새로운 큐브아트를 창조한다. 그 과정에서 감동의 마임이 함께한다.

이어 화려한 춤과 위트가 어우러진 액션페인팅에서는 화려한 춤과 함께 4명의 배우가 등장한다. 각각의 그림을 완성하고 모으면 상상치 못 할 영웅 주인공이 화판에서 탄생한다.


그림을 그리는 또 다른 방법인 더스트 드로잉 에서는 그림에 필수적인 붓이 아니라 배우들의 액션으로 그려진다. 액션에 주목하고 있다보면 어느새 하나의 작품이 완성된다.

학창시절 교과에서 배운 마블링 기법을 무대위에서 좀 더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마블링을 통해 화려한 색채의 조화를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한 작품이 완성됐다.


마지막무대의 장식은 어둠 속에서 3명의 배우가 보여주는데 무대전체가 화판이 된다. 굵은 목탄선이 하얀 종이를 가르며 작품이 완성된다. 웅장함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나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Architectural Display가 도입됐다.

Architectural Display는 기존에 실재하는 건축물의 외벽과 출입구 및 창문, 계단, 복도, 천장등과 같이 다양한 크기와 목적의 건축적 공간에 이미 실측된 정보를 입력한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프로그램 작업을 한 뒤, 프로젝터를 투사하여 그래픽 이미지를 표현하는 디스플레이 방법이다. 순식간에 세트가 무너지고, 무너진 세트가 금방 다시 만들어지는 마술 같은 풍경이 큰 특징이다.

새로운 형식의 미술작품 관람과 화려한 시각특수효과를 감상하고 싶다면 이번 ‘드로잉: 쇼 히어로’ 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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