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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맞는 수학 활동은?

입력 2011-06-17 09:29:56 수정 2011061709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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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격이 제각각이듯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

같은 시간동안 같은 교재로 공부해도 이해도가 천차만별인 것처럼, 내 아이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여름방학 동안 그에 맞는 효과적인 수학 학습활동을 지도해보자.

▲ 수학, 무조건 싫다? 활동수학으로 흥미 이끌 것

아이들은 반복적인 연산에 지루함을 느껴 곧잘 싫증을 내고, 과다한 숙제량에 자포자기하거나 익혀야 하는 수학 개념과 공식이 많아지는데 겁을 느끼기도 한다.

시매쓰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아이가 수학을 싫어하는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며 “수학에 지루함을 느끼거나 두려움을 갖게 된 아이라면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활동 수학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처음 수학을 접할 때는 듣는 것 보다 보는 것, 보는 것보다 만지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

교구나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면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깊이 있게 이해시킬 수 있다.

▲ 응용·서술형에 약하면 수학 도서 이용

최근 사고력 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은 응용문제나 서술형 문제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

통합형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학적 표현능력을 높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저학년일수록 계산법이나 공식은 알고 있으면서도 서술형 문제가 나오면 문제를 수학적으로 표현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수학 도서를 통해 여러 수학 개념들을 생활과 관련지어 이해하게 해주면, 문제에 대한 이해력과 수학적 표현력이 높아져 응용문제나 서술형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커진다.

▲ 습관적인 실수, 오답노트 만들기

계산실수가 많다고 무조건 반복적으로 풀어보도록 하는 것은 학습 흥미를 떨어뜨리는 일이다.

습관적으로 실수를 하는 경우, 어디서 어떻게 실수를 하는지 취약한 문제 유형부터 파악하도록 한다.

보통 아는 문제를 급하게 풀다가 틀리거나, 자릿수를 잘못 맞추거나, 계산과정에서 실수를 많이 하게 된다.

이럴 때는 자신의 풀이과정을 스스로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오답노트를 만들고, 풀이과정을 또박또박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집중력 약한 아이, 게임을 통해 몰입력 길러줄 것

집중력과 과제집착력이 낮은 아이의 경우, 아이가 좋아하는 수학 게임이나 놀이를 찾아서 학습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다.

학습의 양보다는 질에 중점을 두고 지도해야 한다.

기초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한 아이라면, 문제해결과정에서 부모가 힌트나 단서를 제공하며 도움을 주는 것도 좋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한 단계 한 단계씩 문제를 해결해 가면서 성취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자신감을 가지고 집중하여 과제를 수행해 낼 수 있게 된다.

시매쓰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부모가 결과에만 집착하지 말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가치를 부여하고 칭찬해 줌으로써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지도방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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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7 09:29:56 수정 2011061709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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