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마다 젊은 음악가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촉망 받는 신예 연주자에서 점차 기성 연주자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연주자들의 무대인 ‘젊은 예술가의 초상’ 에 이어 콩쿠르 수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연주자들의 무대가 열린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에서는 점자 자신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가는 세명의 아티스트 들이 젊은 예술가의 초상 시리즈로 무대에 오른다.
6월 30일 첫번째는 깊이 있고 지적인 연주자로 평가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효선이다.
2007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5위로 입상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임효선은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뉴욕 링컨센터에서 활약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과 쇼팽의 소나타로 1부를, 브람스 소나타로 2부를 구성하여 탄탄한 기본기와 세련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7월 7일 에는 첼리스트 이명진이다.
세계적 음악가 나탈리 구트만의 최초 동양인 제자로 가르침을 받았다.
1999년부터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대표로 있는 올레그 카간 국제 음악제에 정기적으로 초청되어 왔다.
이번 무대 에서는 베토벤 철로 소나타 4번과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을 비롯해 포퍼와 쇼팽의 작품을 연주한다.
7월 14일 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서민정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서민정은 한예종과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 간사이 필하모닉 객원 악장 및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의 객원 수석으로 활동했다.
일본과 유럽의 다수 무대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부천시향, 원주시향,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객원 악장 및 예술의 전당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2번과 포레 바이올린 소나타 1번외에 밀슈타인과 생상의 작품을 연주 한다.
7월 21일 과 28일 에는 콩쿠르에서 입상한 젊은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21일에는 지난 2009년 제 1회 예술의 전당 음악영재 캠프 및 콩쿠르의 바이올린 부문 영재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0 센다이 콩쿠르 4위 및 시벨리우스 콩쿠르 결선에 오른 유일한 한국인 연주자다.
28일에는 지난 2010년에 열린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박성용 영재 특별상을 수상한 김홍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젊은 날의 초상’과 ‘콩쿠르 수상자들의 무대’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음악인의 음악세계와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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