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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는 무대에서 놀랍고도 신기한 서커스 ‘레인’

입력 2011-06-17 14:49:44 수정 2011061714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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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와 함께 캐나다 서커스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서크 앨루아즈의 작품 ‘레인’이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레인’은 태양의 서커스 ‘코르테오’와 토리노 동계올림픽 폐막식 총연출을 맡아 유명한 다니엘 핀지 파스카 작품이다.

서커스 리허설을 하고 있는 한 극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소재로, 젊은 남녀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2005년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인 첫 해 뉴욕타임즈의 격찬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초연이후 지금까지 미주 전역,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31개국, 395 도시를 돌며 4000회 이상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작품에서 제일 압권인 부분은 피날레 부분이다.

제목인 ‘레인’ 뜻 그대로 10여 분 동안 비가 쏟아진다. 여기에 사용되는 물은 2톤 정도이다. 천장에서 쏟아지는 비로 무대는 온통 물바다가 된다.

11명의 배우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물 속에서 물장구를 치고, 공놀이, 줄넘기를 하며 몸을 던져 신나게 미끄럼을 탄다. 흥겹고도 아름다운 피날레는 관객들로 하여금 비를 맞으며 뛰어놀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게 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세련된 예술성으로 무장했다. 서커스리허설을하고있는한극장에서일어나는이야기를소재로, 일렉트릭 사운드와 보사노바풍의 음악을 배경으로, 높은 수준의 아크로바틱, 아름다운 조명, 창조적인 연기와 퍼포먼스로 한편의잘짜여진뮤지컬을보는듯하다. 무대 위에서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되고, 배우들은 직접 노래를 부른다.

레인만의 흥겨운 뮤지컬과 아름답고 특별한 서커스는 마음 속 한켠에 위치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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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7 14:49:44 수정 2011061714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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