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은 무엇이든지 녹여버릴 기세로 우리 피부를 위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자외선은 피부염과 피부암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나타내는 무서운 적이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품을 올바르게만 사용한다면, 여름철 피부 관리는 문제없다.
▲ 자외선 차단제 보는 법
자외선 차단제 앞에 표시된 PA는 생활 자외선 UV A(자외선A)의 차단지수를, SPF는 레져 자외선 UV B(자외선 B)의 차단지수를 나타낸다.
제품에 표기된 +, ++, +++가 UV A 차단지수를 뜻하는데, + 수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매우 높음’을 말한다.
또한, UV B 차단지수로 제품에 표기된 30, 50 등의 숫자는 SPF 지수 ‘1’당 약 15분의 자외선 차단기능을 말한다.
즉 SPF 30인 자외선 차단제는 ‘30 * 15분=450분’으로 약 7시간의 차단기능을 말하는 것이다.
자외선A는 기미나 주근깨의 원인이 되며, 자외선 B는 피부 붉어짐과 물집, 화상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멋진인생에스테틱 박선주 대표는 “백인과 같이 피부가 흰 사람은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쉽게 타지 않고 일광 화상을 입기 쉽다”며 “백인들이 사용하는 자외선차단제에는 PA지수가 거의 없으므로 외국 자외선차단제품을 구입할 때는 PA지수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 실내에서 바르는 자외선 차단 지수는?
실내라고 해서 자외선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자외선 B는 창문의 유리에 대부분 반사가 된다.
그러나 자외선A는 70%가 유리를 뚫고 건물 내부로 들어오게 된다.
실외에서 일을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또한, 업무상 바깥에서 오랜 시간동안 볼일을 봐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가 타거나 피부화상의 원인인 자외선 B에 대한 예방으로 SPF 차단지수 50 정도가 되는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피부트러블을 불러올 수 있다.
SPF 30 정도 제품으로 2시간에서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 주는 것이 좋다.
박선주 대표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좋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라고 조언하며, SPF지수가 15정도만 되어도 안심하고 사용하라고 말한다.
또 그는 “자외선 차단지수는 일정조건에서 얼마나 많은 빛이 차단되는가를 측정한 결과로 얼마나 오랜 시간을 차단하는지를 나타내는 결과는 아니다”라며 “시간이 지나면 차단지수에 상관없이 차단제의 효과는 떨어진다”고 충고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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