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교육업체들이 각종 특강 프로그램을 내세워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잡기에 나서고 있다.

2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윤선생영어교실, 시매쓰, 아이수박씨닷컴, 정철주니어 등 초·중등교육전문 기업들이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였다.

방학은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특강 프로그램을 잘만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 윤선생 영어교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영어교실은 여름방학 집중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숲 꿈나무들의 도전!’이란 컨셉으로, 홈스터디 형태의 자기주도학습과 영어숲 센터에서 진행되는 여름방학 특강으로 나뉘어 마련된다.

먼저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읽기, 문법 등 개인별로 보충이 필요한 영역을 선택한 뒤 자신의 수준에 맞는 도전목표를 세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전목표의 80% 이상을 학습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학습결과물이 우수할 경우 별도로 시상할 예정이다.

여름방학 특강은 쓰기와 문법 수업으로 편성되어 전국 영어숲 센터에서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우선 ‘영어 글쓰기 특강’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아이디어 맵스(Idea Maps)라는 작문 툴을 활용해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영어문장으로 표현하는 스킬을 배우게 된다.

더불어 본인이 쓴 글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고 이에 대해 질문, 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 말하기 능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수업시간에 만든 라이팅 포트폴리오는 추후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활용 가능하다.

▲ 시매쓰

영재 사고력수학교육기업 시매쓰는 7월 중순부터 여름방학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초등 1~6학년 대상으로 영재특강, 사고력 연산특강, 도형특강, 문제해결력 특강 등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영재특강’은 초등 2~6학년까지 수준별 소수 정원 클래스로 운영되는 영재수학 프로그램이다.

수학적 사고력을 토대로 영재교육원 입시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특강 종료 후 ‘2012 영재교육원 대비반’을 운영한다.

‘문제해결력 특강’은 3학년부터 6학년 대상의 초등 고학년 전용 프로그램으로 구조적인 분석력을 키워줌으로써 창의적, 자기주도적, 통합적 문제해결력을 강화시켜 준다.

이외에 초등 저학년들의 연산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사고력 연산특강’과 초등 4학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도형 영역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도형 특강반’을 운영한다.

이번 시매쓰 여름방학 특강은 전국 170여 개 시매쓰 학원에서 최대 8명 소수 정원제로 운영된다.


▲ 아이수박씨닷컴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의 초등 온라인교육사이트 아이수박씨닷컴은 영어, 수학, 과학을 비롯해 자격인증시험 강좌, 내신대비 강좌 등 전 학년 전 과목 총 745개 강좌를 48,900원에 무제한 반복 수강할 수 있는 ‘초등미라클팩’을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3~5개월 동안 수강할 수 있는 1개 강좌의 수강료가 9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반값에 전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셈이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부진한 과목을 보충하는 동시에 다음 학기를 미리 준비하고, 부모들은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덜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등미라클팩’은 오는 6월 30일까지 아이수박씨닷컴에서 구매할 수있으며, 수강기간은 8월 31일 까지다.

▲ 정철주니어

정철주니어 도곡캠퍼스에서는 오는 28일부터 20일간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100% 원어민 강사의 수업으로 진행되는 ‘원어민과 함께하는Easy & Fun Kids English’ 특강은 초등 1~2학년 대상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생활영어를 체득할 수 있게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들은 단계별로 고전소설을 활용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개별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통해 말하기 능력뿐만 아니라 문장구성능력, 논리력, 발표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조기유학 및 미국공립학교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SLEP 대비반’을 운영하며, 토익 실전대비를 위한 ‘토익 챌린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기간 동안 자체 영어도서관을 전면개방하며, 영어 독후감을 써서 제출하면 원어민 강사의 첨삭지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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