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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화났다

입력 2011-06-21 17:40:45 수정 2011062117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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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화'에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건네는 화해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엄마가 화났다'가 도서출판 책읽는곰에서 출간됐다.

좋아하는 자장면을 먹다 보니 신이 났을 뿐인데, 깨끗이 씻다 보니 거품이 목욕탕 한가득 차올랐는데, 멋진 그림을 그리다 보니 벽에까지 그렸던 건데, 엄마는 불같이 화를 냈다.

식탁에서 예쁘게 밥 먹는 예절을 알려 줘야 하니까, 목욕탕에서 놀다 넘어지면 위험하니까, 방을 깨끗이 쓰는 습관을 가르쳐 줘야 하니까, 조금 심하게 야단쳤을 뿐인데, 주인공 산이가 보이지 않는다.

사라진 산이를 세상 끝까지 뒤져서라도 찾으려는 엄마의 모습과 그 과정을 작가 특유의 따뜻하면서 독창적인 그림으로 풀어냈다.

한편, 저자 최숙희는 200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07년 스웨덴 국제도서관 초청 작가로 선정 됐다.

저서로는 '누구 그림자일까?', '알, 알이 123', '열두 띠 동물 까꿍 놀이', '괜찮아', '너는 기적이야', '엄마가 화났다' 등이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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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1 17:40:45 수정 2011062117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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