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났으면 빨리 씻어라", "음식 가리지 말고 골고루 먹어라", "학교 갔다 왔으면 숙제부터 빨리 끝내라", "신발은 가지런히 벗어라", "나갔다 들어오면 손부터 깨끗하게 씻어라", “밥 먹었으면 바로 이 닦아라", "초콜릿, 사탕, 과자는 달아서 안 돼"
오늘도 엄마는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신다. 지치지도 않나보다.
부모나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염려 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듣기 싫은 소리가 되기도 한다.
좋은책어린이에서 출간된 '잔소리 없는 엄마를 찾아 주세요'는 이런 잔소리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잔소리 같아 듣기 싫고, 어른에 비해 불공평한 것 같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책 속의 주인공 수홍이를 통해 보여 주면서, 또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부모의 모습이 어떠한가를 일깨워주는 내용이다.
또한, 스스로 행동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가 잔소리 없는 나흘을 보내면서 겪는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 부모가 왜 잔소리를 하게 되는지, 잔소리를 듣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신의 이야기처럼 읽어내려 가도록 구성했다.
자꾸 이야기하면 잔소리가 되고 마는 부모의 마음을 아이 스스로 알아차리도록 이야기를 풀어간 작가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하지원, 한국 여배우 중 근육량 최고!
· 레이디 제인 ‘조련퀸’ 등극 ‘쌈디를 매너남으로 훈육’
· 빗속에서도 사랑스럽게, 여성미 강조한 ‘레인코트’
· 김청, ‘사랑과 야망’ 출연당시 왕따 당한 경험 고백
· ‘2억2천만원’, 신종사기 국제우편 괴엽서 출현
· 여성 건강, 월경상태와 자궁건강에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