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이크업의 트렌드는 ‘동안 메이크업’이다.
화려한 미녀보다는 동안미녀가 더욱 인기를 얻을 만큼 여성들 사이에서는 동안 메이크업이 각광받고 있다.
메이크업만으로 세월을 되돌릴 수 있을까.
국내 화장품경찰관으로 잘 알려진 화장품 칼럼니스트 폴라비가운이 제안하는 ‘셀프 동안 메이크업’ 방법에 귀 기울여 보자.
폴라비가운은 한 칼럼을 통해 “10~20대에 입었던 옷이40~50대에 입기 힘들 듯 나이가 들면서 메이크업 제품과 사용기술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나이에 맞는 화장법으로 훨씬 젊고 아름다울 수 있다”며 각 유형에 따른 자세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 아이 메이크업
-눈가 주름
눈가에 생긴 주름을 커버하려면 크리미한 컨실러를 적당히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많이 덧바르면 오히려 주름이 강조될 수 있기 때문에 컨실러 브러쉬를 사용해 부드럽게 발라준다면 주름 사이로 컨실러가 갈라지는 현상을 피할 수 있다.
-늘어지고 처진 눈가
눈가 주변이 처져 나이 들어 보인다면, 아이라이너를 바를 때 눈꼬리 끝에서는 힘을 최대한 빼서 자연스럽게 그려야 한다.
처진 눈꼬리가 강조되지 않아 훨씬 젊어 보이는 효과가 난다.
눈 안쪽은 얇게, 눈꼬리 쪽으로 가면서 마지막 1/3은 조금 두껍게 그린다면 매력적이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다만 눈 밑 아이라인은 두껍게 그릴수록 나이 들어 보인다.
-주름 있는 눈꺼풀
눈꺼풀에 주름이 있는 여성은 펄 아이쉐도우를 절대 피해야 한다.
펄이 있는 제품은 오히려 주름을 더 강조해 나이 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
미세한 펄 제품이라도 바르고 싶다면 눈꺼풀보다는 눈썹 뼈에 바른다.
▲ 피부 메이크업
-노랗거나 칙칙한 피부 톤
건강하게 보이는 피부를 연출하고 싶다면 너무 무거운 파운데이션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볍고, 피부가 윤기 있게 표현되는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되 펄이 들어가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아름다운 메이크업의 원천은 스킨케어인 만큼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효과적인 각질제거제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너무 창백한 피부
나이가 들어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혈색이 없다면 블러셔를 적절히 사용해 건강한 피부를 연출하도록 한다.
블러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상이 지워지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바르는 것이 좋다.
단, 블러셔가 햇빛이 있는 곳에서 바른 부분과 바르지 않는 부분이 심하게 차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립 메이크업
-얇은 입술
나이가 들수록 입술은 안으로 말려 들어가 가늘어지기 마련.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되 원래 입술라인을 넘어서까지 그리지 않도록 하고, 본인의 입술색상과 비슷한 색상의 립라이너를 선택해 입술을 조금 강조한다는 느낌으로 그려준다.
폴라비가운은 “자연스러운 톤의 아이쉐도우를 사용하거나 지성·복합성·건성 등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젊어 보이는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좋은 방법”이라며 “뿐만 아니라 파우더를 가볍게 바르고, 전문가용의 질 좋은 브러쉬를 사용하는 방법으로도 충분히 동안미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으뜸 기자(ced@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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