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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관리부 ‘천사’들이 인간의 사랑을 연결하는 ‘러브메이커’

입력 2011-06-22 10:11:25 수정 20110622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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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러브메이커’는 지난 6월 3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대학로 르메이에르 씨어터에서 공연을 한다.

이미 5년 전 대학로에서 호평으로 웰메이드 뮤지컬로 검증 받은 ‘러브메이커’가 전 보다 막강한 재미와 감동으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러브메이커’는 인간에게 있어 사랑은 난해하지만 복잡한 그러면서도 피해갈 수 없다는데서 출발한다. 이렇게 힘들고 복잡한 인간들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하늘나라 연애관리부 천사들이 나선다.

엘리트 팀장 천사 ‘민’의 지도 아래, 어리버리 신입 천사들이 남녀간의 사랑을 이뤄준다는 엉뚱발랄 러브매칭 스토리다.

공연은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먼저 에피소드1은 막무가내 해병대 장교와 청순가련한 소개팅녀의 어울릴 거 같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다.

에피소드2는 돈많은 바람둥이 느끼남과 혼테크가 인생의 목표인 섹시녀의 순수한 사랑만들기다.

마지막으로 에피소드3은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은영을 짝사랑만 1년 째하는 ‘재호’의 이야기다.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를 뮤지컬로 올리는 것이 꿈인 작가이자 작곡가 이지만 연애경험도 없고 해서 사랑이야기를 못 쓰기에 백수신세다.

순수하고 착한 재호가 천사들을 만나게 되면서 러브스토리를 만들어간다.

천사가 남녀간의 진실한 사랑을 이어준다는 독특한 발상에서부터 개성 넘치는 인물 캐릭터와 귀에 쏙 들어오는 노래까지, 보면 볼수록 즐거움과 유쾌함을 안겨준다.

뿐만 아니라 즐거운 웃음 속에서도 사랑에 대한 참신한 시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가슴 설레는 진한 감동과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의 각본에서부터 음악 및 총연출을 맡고 있는 박운 감독은 “외국원작의 값비싼 공연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요즘 공연시장에서 외국의 것이 아닌 우리의 것으로, 우리나라 공연예술 시장에 붐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 속의 뮤지컬로 만들어 보겠다는 열정과 창작의 책임감으로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며 러브 메이커가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의 추억과 함께 앞으로도 변함없이 계속될 사랑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것”이라 강조했다.

뮤지컬 ‘러브메이커’는 지금 사랑을 하길 원하는 솔로, 좀 더 사랑을 돈독하게 하고픈 커플들에게 천사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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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2 10:11:25 수정 20110622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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