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남녀 할 것 없이 아이 낳는 것을 겁내기 시작했다.
우리의 어린 시절과 환경이 너무 달라졌고, 문명의 혜택을 많이 받는 대신 파생되는 수많은 문제점을 절실히 보아왔기 때문이다.
엄마는 늘 자신이 잘 하고 있는지 불안하다. 일종의 죄책감을 가지고 늘 아이가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안고 산다. 그래서 아이의 조그만 특이 행동에도 과민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런 엄마들과 달리 대부분의 아빠들은 여전히 자녀교육에 무관심하다. 엄마들의 열의는 아빠들에겐 극성으로 보이기 일쑤다.
웅진리빙하우스에서 출간된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 아빠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길러준다.
저자는 아이와 부모의 문제 모두에 가장 근접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도대체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었던 서로의 속마음을 파악하는 일에서부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아이의 행동교정까지 본문에서는 원인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문제해결의 대화체까지 제시한다.
저자가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들은 실제로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활들로 구성해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한편, 저자 오은영은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이자 아동학대예방센터 전문위원, 오은영 소아청소년 크리닉 및 학습발달 연구소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엄마표 마음처방전'이 있으며 SBS'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와 EBS'60분 부모'의 패널로도 출연 중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트로트 그룹 아이리스 이은미,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 찔려 사망
· 양준혁, 미스코리아와 영상 소개팅 ‘노총각 탈출?'
· MD가 뽑은 상반기 아이디어 1위 소맥잔 2위는?
· 윤은혜, 김하늘, 유인나가 선택한 시계는?
· 여신포스 원한다면 ‘여신원피스’
· 여름철 성수기 여행, 제 값 내고 다녀오면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