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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창작 춤의 진수! '2011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입력 2011-06-24 11:37:18 수정 201106241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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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은 오는 7월 6일부터 24일까지 국립무용단의 기획공연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 올린다.

지난 10년간에 관객들에게 해설과 시연이 있는 전통춤과 창작춤을 소개해온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는 2011년 새로운 한해를 더해가면서 전통춤과 더불어 한층 더 새로운 감각의 창작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용수로서 그리고 안무가로서 활동하는 문창숙과 김현전(이상 국립무용단), 그리고 오현주, 박한울, 이해현, 리휘. 총 6명의 안무가들이 전통의 다양한 면모와 자신들이 준비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안무가들을 선발하여 그들에게 국립극장 무대에서 전통 춤 시연의 기회를 주며 또한 창작 춤 발표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 첫 선을 보이는 안무가 리휘(중국)는 티베트 전통 춤을 통해 글로벌화 되어가는 무용계의 새로운 시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 6일부터 7일까지 첫 번째 무대는 안무자 오현주가 장식한다.

봉산탈춤 “양반과장”의 양면성을 재해석한 작품 ‘알비레오’를 선보인다. ‘알비레오’라는 용어는 육안으로 보았을 때는 하나로 보이나 망원경을 통해서 보면 두 별이 붙어 있는 것(이중성)을 뜻한다. 즉 탈을 통한 사람들의 내면과 양면성, 그리고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춤을 통해 풀어낸다.

7월 9일부터 10일까지는 첫 외국인 안무가로 참여하는 리휘의 공연이다. 티베트의 전통 춤 ‘장심’을 보여주며, 더불어 중국 ‘서유기’의 캐릭터와 이야기구조를 묶은 창작 춤 ‘펭귄’을 선보인다. 인간에게 보여지는 동물적 역동성과 여기에 재미를 더한 작품으로, 무용수 외 음악가 등 비주류 캐스팅으로 구성되어 실험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문창숙(국립무용단)은 조홍동의 중부 “살풀이춤”을 선보인다. <솜사탕>이라는 창작 작품은 슬픔과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엮어 표현해낸 작품이다.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김현전(국립무용단)은 춘앵전에 담긴 우리의 예와 정서를 선보인다. 그가 선보일 <오얏향>은 잊혀져가는 우리의 정서를 춘앵전을 통해 들여다보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지금은 잊혀지고 변해버린 정서와 향기를 떠올려 보고자한다.

7월20일부터 21일까지 무대는 젊은 안무가 박한울이 선보이는 ‘순환수’는 진주교방 굿거리 춤의 미적 특성과 함께 출발한다. 또한, 인생윤회와 자연순화가 이루어지는 소우주 ‘만다라(MaDala)’에 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열심히 수련해야만 하는 인간들의 모습과 그 과정을 춤으로 표현해 낸다.

마지막으로 7월23일부터 24일까지 안무자 이애현은 ‘검무에 숨은 제의성 찾기’라는 주제아래 ‘검의 노래’를 선보인다. 신라 검무에 담겨진 창작 모티브를 중심으로 한 주제 발표와 함께 호남 검무의 화려한 춤사위를 변주한 내용을 중심으로 작품을 구성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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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4 11:37:18 수정 201106241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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