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는 26일 tvN의 홍대 낭만드라마 ‘홍대 정태’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홍대 정태’는 김정태의 능청스런 코믹 연기가 빛을 발하는 드라메디(dramedy, 드라마+코미디)로 26일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의 신규 코너로 첫 선을 보인다. 홍대를 배경으로 개성 있는 인물들이 풀어가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홍대 정태’를 연출한 김성덕 감독은 “홍대라고 하면 음악과 청춘의 낭만이 떠오르지만, 요즘 홍대에는 낭만보다 상업성이 더 활개를 치고 있다. 그래서 홍대의 낭만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를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김정태는 극중 인생 대반전을 꿈꾸는 주인공 ‘정태’를 연기한다. 낭만 가득한 인생을 꿈꾸는 가수 지망생이지만 음반을 내려다가 실패한 뒤 5천만 원이나 되는 빚더미에 앉아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신세다.
정태는 잠적할 결심으로 요양원에 있는 치매 환자 아버지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네지만, 갑자기 제정신이 돌아온 아버지에게서 홍대에 50억 상당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생 역전을 꿈꾼다. 시대를 풍미한 대도였던 정태의 아버지는 홍대의 한 라이브 클럽에 장물을 숨겨두었던 것이다.
반드시 보물을 찾아야만 하는 정태는 클럽 주인의 팬으로 위장 취업해 좌충우돌 모험을 시작한다. 록밴드 백두산의 유현상, 임정은, 최필립, 양희윤, 사희, 천수정 등은 낡은 라이브 클럽에서 홍대 낭만을 꿈꾸는 왕년의 록커와 그 주변인물을 감칠맛 나게 소화한다.
한편, 김정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계의 미친존재감 김정태가 롤코에 떴다!! … 홍대정태 대망의 첫회! 많은 시청부탁드려욤”이라고 밝히고 수시로 녹화 진행상황을 전하면서 기대를 당부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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