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의 짧은 길이 의상과 발을 드러내는 샌들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샌들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종태 르까프 신발기획팀 팀장은 “샌들은 패션 브랜드는 물론 스포츠와 아웃도어에서도 출시하고 있어 종류와 디자인, 기능이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목적에 따라 선택해서 신을 수 있다”고 전했다.
샌들을 신을 때는 스타킹 없이 맨발로 신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죽과 발이 직접 닿는 것을 고려해서 발에 잘 맞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신었을 때 뒤꿈치가 딱 맞거나 살짝 튀어나올 정도로 작은 것으로 고른다. 신발 크기에 여유가 있을 경우 걸을 때 발이 앞으로 쏠려 발이 아플 수 있다.
발바닥이 직접 닿는 안창은 합성 소재보다는 천연 소재의 제품이 발 건강에 좋다.
최근에는 천연 가죽은 물론 코르크, 마, 나무, 코코넛 등 다양한 천연 소재의 샌들이 많이 출시돼 있다.
발이 피로하지 않도록 바닥 쿠셔닝이 좋은지도 꼼꼼히 확인해보도록 한다.
바캉스나 일상생활은 물론 장마철에도 무난하게 신고 싶다면 가늘고 높은 킬힐 스타일보다는 3~7cm 정도의 굽 높이가 적당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이나 물에 의해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끈이 발을 충분히 감싸고 있는 샌들을 선택하면 보다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신을 수 있으며, 발볼이 높다면 끈 모양을 일자보다는 X자 모양으로 선택해 시선을 분산시키면 훨씬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샌들을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샌들은 땀이 나면 바로 흡수 하므로 신은 후 항상 청결하게 닦아준다.
비를 맞았을 경우 물기를 없애고 서늘한 곳에서 말린 후에 보관한다. 자칫하면 모양이 틀어지거나 곰팡이가 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팀장은 “스포츠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샌들의 경우 착화감이 좋으면서 디자인이 세련돼 활용성이 높은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휴가지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민재 기자(lm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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