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헐리우드 초대형 스타들이 마음껏 기분 좋은 변신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영화 ‘초(민망한)능력자들’이 개봉한다.
영화에 출연하는 4명의 대 배우들이 모두 혼자 나오는 원탑이나 투탑 등이 아닌 함께 있을 때 더 잘나가는 능력자들이라 화제다.
‘초(민망한)능력자들’의 완벽변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대 배우 4인방의 믿거나 말거나 놀라운 비밀이 하나 밝혀져 화제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이들 모두 원탑이나 투탑 등 1~2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들 보다 여럿이 주인공인 영화들이 더욱 흥행작이다. 그리고 그러한 영화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뽐낸다는 것이다.
조지 클루니는 대표작으로 ‘오션스 시리즈’ 를 들 수 있는데 그의 최근작 ‘인 디 에어’, ‘아메리칸’ 등에 비해 대형 배우들과 함께 한 영화에서 큰 사랑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이 분야에서는 또한 조지 클루니 보다 제프 브리지스, 캐빈 스페이시 등이 더욱 돋보이는데 케빈 스페이시를 전 세계 알리며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을 수상한 ‘유주얼 서스펙트’ 역시 많은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는 영화다. 그리고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거머쥐게 한 ‘아메리칸 뷰티’ 역시 원탑이나 투탑의 영화들과는 거리가 멀다.
이 부분에는 제프 브리지스도 마찬가지인데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며 그를 알린 영화 ‘위대한 레보스키’ 역시 당시 최고의 내놓으라 하는 대 배우들이 주인공들로 등장한다.
이를 여실히 증명하는 한편의 영화가 있는데 ‘케이-팩스’라는 영화로 평소 절친인 캐빈 스페이시와 제프 브리지스가 같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그다지 환영 받지 못했으며 이에 대한 아쉬움에 캐빈 스페이시와 제프 브리지스는 영화가 개봉 된 후로도 오랫동안 함께 기타를 치며 상처를 달랬다고 한다.
제프 브리지스는 이러한 징크스를 2010년 ‘크레이지 하트’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푸는 듯 했으나 흥행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었다.
이러한 공식에서 유일하게 빗겨나가는 이완 맥그리거 조차 그를 현재 있게 한 ‘트레인스포팅’ 역시 많은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이며 헐리우드로 입성 시켜준 ‘쉘로우 글레이브’ 역시 원탑이나 투탑 영화와는 거리가 멀다.
다만 헐리우드 진출 이후에는 ‘아일랜드’, ‘유령 작가’, ‘천사와 악마’ 등으로 다른 배우 3인에 비해 혼자서도 흥행 성적이 좋은 편이다. 이들이 이렇듯 여럿이 함께 출연하는 영화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많은 배우들 속에서 자신만의 카리스마와 함께 빛나는 연기력을 뿜어내기에 더욱 주목 받는 것이다.
이렇듯 여럿이 함께 했을 때 더 좋은 흥행과 사랑을 받는 4인의 배우들이 만난 영화 ‘초(민망한)능력자들’.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연기대결과 변신의 신경전이 무척이나 컸을 것이라 여겨져 이들이 함께 한 시너지가 크게 돋보이는 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함께 해서 더 큰 기쁨과 4인의 배우들의 변신과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초(민망한)능력자들’은 오는 7월 7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 (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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