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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전자책 스토어 무료 구축 업체 등장

입력 2011-06-27 11:32:30 수정 2011062711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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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전자책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별도의 비용없이 기존의 책을 전자책으로 제작하여 출판사만의 독립 스토어까지 구축해 주는 업체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전자출판협회가 주최한 '스마트앱퍼블리싱 컨퍼런스‘에서 엠아이북의 김명희 연구소장은 ’출판사 전용 e-book 스토어를 개발비용 없이 구축하기‘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출판사의 도서를 무료로 스마트폰용으로 e-book화 한다고 발표했다.


보통 출판사에서 직접 기존의 책을 제작하고 스마트폰용 앱을 만들어 판매하는 과정을 진행하여 자사 이름의 독립적인 전자책 스토어를 구축한다면 평균 3억 5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이미 능률교육등 몇 개의 출판사들이 엠아이북에서 무료로 전자책과 앱을 개발하여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엠아이북은 PC용으로 가지고 있는 PDF를 스마트 기기용으로 리폼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련 전문 직원만 50여명이다. 이는 전자책 전문 분야에서는 인원수가 가장 많은 업체 중 하나로 50권 분량의 도서를 약 2주 만에 스마트기기용으로 리폼할 수 있다고 한다.

엠아이북의 김명희 연구소장은 “해외에서는 이미 전자책이 활성화 되어 매년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국내 전자책 시장은 높은 개발비용 때문에 업체들이 엄두도 못 내고 있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엠아이북에서 개발한 스마트 기기용 e-book은 e-pub 포맷을 택한 기존의 e-book과 달리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전자책과는 비교할 수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전자책을 생각만 하고 있던 출판사나 개인 작가들이 많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조다연 기자(cd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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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7 11:32:30 수정 2011062711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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