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단독 콘서트 중 나치 의상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에 대해 해명했다.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 임재범의 단독 콘서트 ‘다시 깨어난 거인’이 공연의상 논란의 중심에 섰다.
콘서트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관람객이 직접 찍은 임재범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 된 사진 속 임재범은 독일군 상의와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이에 인터넷에서는 "임재범이 콘서트에서 나치 의상을 입었다"는 무성한 소문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한편 이 논란에 대해 임재범 측은 "나치는 죽었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로 록의 정신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생각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임재범은 해당 의상을 입고 'No Hitler(노 히틀러)', 'Hitler is dead(히틀러 이즈 데드)', 'Heil freedom(하일 프리덤)' 등을 외치며 독재에 반대하고 자유를 갈망하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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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8 16:19:30
수정 201106281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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