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문제가 빈번히 일어나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왕따 가해자나 피해자, 또는 방관자 입장에 처하게 되는 게 현실이다.
부모나 선생님 또한 어쩔 수 없이 피해자나 방관자 입장에 설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고래이야기에서 출간된 '내가 친구를 괴롭혔다고?'는 왕따 가해자가 들려주는 왕따에 대한 이야기다.
피해자 입장이나 관찰자 입장에서 쓴 왕따에 대한 책들과는 달리, 가해자 입장에서 썼기때문에 가해자의 심리 상태가 잘 드러나 있다.
또한 왕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시한 방법들은 매우 실제적이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왕따 가해자인 케이티는 왕따를 당하거나 누군가 왕따를 당하는 것ㅇ르 본다면 가장 믿는 어른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가해자보다 힘이 세다면 피해자를 도와주고, 가해자에게 중단할 것을 요구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근 평소 이런 문제에 관심이 있거나 믿을 ㅁ나한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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