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유하영이 방송에서 남편 김승필씨와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게 된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유하영은 지난 26일 KBS 2TV '여유만만' 에 출연하여 8년 만에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하영은 캐나다의 집을 소개하고 남편을 처음 만난 사연과, 3개월 만에 초스피드 결혼식을 성사시킨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먼저 유하영은 “벤쿠버로 이사 온 지 9개월밖에 안 되어서 공사도 하고 집을 꾸미느라고 완벽하게 정리되지는 않았다”며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한 집안을 안내했다.
현재 함께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 집은 고급스러운 외관과 멋스러운 샹들리에, 거기에 소품들로 가득 차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풍겼다.
또한 남편인 김승필 씨는 "개그우먼 김현영이 토론토에 있을 때 우리 매장에 잠시 일을 한 적이 있다"며 "김현영이 나와 함께 일을 하다가 (유하영을) 소개해 준다고 해서 시작이 된 것이다"라고 첫 만남을 공개했다.
이어 유하영은 "내가 김현영을 만나러 토론토로 갔었다.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나를 보고는 '우리 아들이 아직도 결혼을 안 했는데 한 번 만나보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나와 우리 엄마 비행기 티켓까지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는 만나자마자 두 달 반 만에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유하영은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고 직접 차로 학교까지 배웅해 주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전업주부 생활을 통해 행복한 가정생활에 대한 얘기를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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