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숨은 이야기를 공개한다.
범죄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코넬리’의 베스트셀러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살려 원작 팬들은 물론 책을 접하지 못한 관객들에게까지 호평을 받으며 흥행세를 더하고 있다. 이에 공개된 영화 속에 숨은 재미들이 영화의 즐거움을 더한다.
오토바이 갱단의 보스는 사실 세계적인 컨트리 음악 뮤지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 주·조연을 막론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욱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그 수 많은 출연 배우 중 컨트리 뮤직 계의 슈퍼스타 ‘트레이스 애드킨스’가 포함되어 있다. ‘(This Ain't) No Thinkin' Thing’, ‘Ladies Love Country Boys’ 등 다수의 음반을 통해 빌보드 차트 1위,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계적인 컨트리 뮤지션으로 인정받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변호사 ‘미키 할러’의 의뢰인 중 한 명인 오토바이 갱단의 보스로 등장한다.
장발의 머리를 휘날리며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중저음의 보이스는 강렬한 포스를 보였다. 영화의 시작과 마지막에 감초처럼 등장해 예상 밖의 웃음을 전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변호사 ‘미키 할러’의 비서 ‘로나’의 정체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속물 변호사 ‘미키 할러’를 만나기 위해 제일 먼저 거쳐야 하는 사람은 바로 변호사 사무실의 비서 ‘로나’이다.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한 번에 5~6건씩이나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링컨 자동차 뒷좌석을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는 ‘미키 할러’를 대신해 그녀는 1차적으로 사람들의 연락을 받아주는 사건 담당 매니저인 셈이다.
하지만 그녀와 ‘미키 할러’는 단순한 직장 상사 관계가 아니다. 그녀는 ‘미키 할러’의 두 번째 부인으로 짧은 결혼생활을 마치고 현재 사업 파트너로 쿨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둘의 관계를 알고 보면 업무 처리에서도 상사 이상의 살가움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현직 검사인 첫 번째 부인부터 미모의 비서인 두 번째 부인까지! ‘미키 할러’는 역시 나쁜 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기는 마성의 남자였던 것이다.
영화와 원작의 결말은 다르다?!
의뢰인의 무죄를 변호하는 동시에 범인이 뒤바뀐 살인사건의 진범임을 입증하기 위한 변호사의 반격이 통쾌하게 펼쳐지는 영화의 결말은 관객들에게 팽팽한 긴장과 스릴을 선사한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미처 담지 않은 사건의 뒷이야기가 원작에는 더 있다. 변호사 ‘미키 할러’는 무죄를 믿지 못하고 감옥에 수감시켰던 첫 번째 의뢰인 ‘마티네즈’와 무고한 듯 악랄한 의뢰인으로 그를 곤경에 빠뜨린 ‘루이스 룰레’에게 모두 배임과 변호사 윤리 위반으로 고소를 당한다.
더불어 그는 변호사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징계로 캘리포니아 변호사 협회로부터 90일 동안 업무징계를 받았다는 사실. 무고한 피해자인 ‘마티네즈’의 경우에는 소설에서는 더욱 큰 비극을 당한 사연이 나와 독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또한 ‘루이스 룰레’는 영화 속 두 번의 살인사건 외에도 클럽의 바를 관리하는 여자를 살해한 혐의도 추가적으로 드러나 그가 진짜 악마였음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한편 영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속물 변호사와 무고한 듯 가장 악랄한 의뢰인의 게임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 속에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절찬 상영 중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성희 기자(ks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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